현금흐름으로 부자되기

배당수익률만 보지말고 배당성향도 같이 보자

지금보다 배당금 2024. 11. 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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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당금 굴렁쇠 소년입니다.

오늘은 배당지표 중 하나인 배당성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배당성향의 뜻
2. 배당성향 보는 법
3. 배당성향, 높은 게 좋은가? 낮은 게 좋은가?
4. 결론(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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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당성향의 뜻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 중 얼마큼을 배당으로 주는지를 숫자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익 배당금 배당성향
10,000원 5,000원 50%

 

만약 10,000원의 이익이 발생했는데 5,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면 배당성향은 50%가 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은 아니죠?

이익 대비 얼만큼 배당을 했는지 보는 거니까요.

 

주의할 점은 당기순이익대비 배당금을 본다는 점입니다.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아니라 최종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을 얼마나 지급하느냐를 보고 배당성향을 파악합니다.

회계를 아시는 분은 아실 테지만 당기순이익은 특정 사건이 발생하면 해당 분기에만 극단적으로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투자사이트의 배당성향을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배당성향이 100%가 넘는 주식도 있거든요.

위 예시로 따지면 10,000원을 벌었는데 15,000원을 배당금으로 준다는 식입니다.

실제로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재무제표와 뉴스를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겠죠.

 

2. 배당성향 보는 법

배당성향 보는법

배당성향은 주식 정보 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증권 상의 종목분석 탭에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고요.

해외 사이트에서는 Payout Ratio가 배당성향입니다.

퍼센트로 표시됩니다.

3. 배당성향, 높은 게 좋은가? 낮은 게 좋은가?

자,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배당성향은 높은게 좋을까요 낮은게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구분 장점 단점
배당성향 높음 - 주주친화적 기업
- 재투자 없이 매출 유지 가능
- 배당을 늘릴 여지가 적음
- 재투자 비중이 낮음
배당성향 낮음 - 배당을 늘릴 여지가 많음
- 재투자로 인해 높은 성장 기대
- 주주환원율 낮음
- 재투자 비용 높음

 

배당성향이 높으면 당장 배당을 많이 주려고 한다는 의미니 좋을 수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오히려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재투자 비용이 줄고 배당금을 추가적으로 늘릴 여지가 적으니까요.

 

배당성향이 낮으면 재투자를 많이 하여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당장 주주환원율이 낮아져 주가 상승에 제한이 생깁니다.

재투자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비용이니 재무효율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있겠죠.

 

전통적인 산업의 고배당주와 첨단기술 기업을 간단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두 종목을 가볍게 비교하는 식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존슨 앤 존슨은 배당성향이 80%입니다.

애플은 배당성향이 16%입니다.

애플은 존슨 앤 존슨에 비해 배당금을 늘릴 여지가 있습니다.

이익의 16% 정도만 배당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에 반해 존슨 앤 존슨은 이미 이익의 80%나 배당을 하고 있으므로 배당을 늘리는 게 쉽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배당성향은 적당한 게 좋습니다.

수치로 나타내면 30 ~ 50%입니다.

다만 그보다 낮거나 높다고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4. 결론(3줄 요약)

  1. 배당성향은 기업이 이익의 얼마큼을 배당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2. 배당성향은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안 좋고 적당한 게 좋다.
  3. 배당주 투자를 할 때는 배당성향도 이해하고 투자를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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